4분기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
12월 수출 전년비 개선 전망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현대차증권은 이번주 주요 이벤트 통과 이후 코스피가 2150선 이상으로 올라설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아람코 상장,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외국인 수급 불확실성이 사라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12일 김중원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국내증시 수급 불확실성 요인인 아람코 상장이 마무리 됐고, 오는 15일 미국이 무역협상 1단계 합의를 위해 중국 수입제품에 1600억 달러 관세 부과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요 이벤트 이후 코스피가 215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2019년 무역분쟁과 코스피 추이2019.12.12 rock@newspim.com [자료=WiseFn, 현대차증권] |
지난달 중순 이후 코스피는 경기 저점 기대가 약화하고, 무역협상 불확실성, MSCI 신흥국 내 비중 축소에 따른 수급 부담 등으로 한 때 2100선을 밑돌았다.
하지만 올 4분기 신흥국과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 12월 수출 개선과 그에 따른 코스피 주당순이익(EPS) 전망 추가 개선 등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도 기대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추이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를 3~4주 선행했다"며 "4분기 국내 주식형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만큼 이벤트 이후 외국인의 귀환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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