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SBS 'VIP' 이재원이 곽선영의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연출 이정림, 극본 차해원)에서 병훈(이재원)은 미나(곽선영)를 걱정하며 오피스텔을 찾아가 죽을 사다 주는 등 걱정하며 훈훈한 연기를 펼쳤다.
이후 병훈은 회사에서 내선전화로 미나에게 연락했고 정선(장나라)으로부터 미나가 연차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피스텔로 향한 그는 미나의 산모수첩을 발견하고 병원에 연락했다. 그리고 그날이 임신중절수술 당일임을 알게 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SBS VIP 방송화면] 2019.12.11 jyyang@newspim.com |
충격을 씻을 새도 없이 병원을 찾아가 막무가내로 수술실로 뛰쳐 들어간 병훈은 마침 수술을 포기하려던 미나를 만났다. 그는 미나에게 즉시 그 곳을 나가자고 애원했다.
병훈은 카페에서 미나를 다그쳤지만, 미나는 육아를 오롯이 떠안으며 사회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병훈도 미나의 희생과 노력을 모르진 않았지만 서운한 마음에 "내가 아무리 XX같아도 나랑 상의 했어야지!"라며 눈물 섞인 한 마디를 남기고 자리를 떴다.
홀로 남겨진 미나 또한 굵은 눈물을 떨구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과연 이 두 사람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 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재원이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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