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안 보다 1129억원 증액, 전년도 대비 3277억원(14.8%) 증가
인공지능, 5·18 제40주년 기념사업, 도시철도 건설 등 현안사업 반영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2020년도 광주시에 대한 국비지원 사업비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2조4250억원보다 43건 1129억원이 증액된 2조537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도 국비 확보액 2조2102억원보다 3277억원(14.8%)이 늘어난 규모로, 신규사업 94건 1968억원이며, 계속사업 192건 2조3411억원이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 청사 2019.11.24 jb5459@newspim.com |
지난해 국비 2조원 시대를 개막한데 이어 올해도 국비확보 총력전을 펼쳐 기록을 갱신했으며, 특히 내년도 신규사업은 올해 70건 838억원 보다 무려 24건 1130억원(134.8%)이 증가한 94건 1968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같은 성과는 광주시가 인공지능 산업,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재정투자 방향에 발맞춰 치밀하게 준비한 주요 사업들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예산 지원으로 응답해 준 것으로,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재정을 안정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됐다.
2020년도 국회 증액 반영의 가장 큰 성과는 첫째,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이 200억원이 증액되어 인프라 조기 구축으로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가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둘째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해 5·18 제40주년 기념사업 40.1억원이 증액돼 5·18 민주정신의 세계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불의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시민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셋째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립 220억원이 증액되어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기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일자리와 연계한 4차 산업 사업으로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10억원) △AI 실무인재 양성 혁신교육시스템 구축(12.8억원) △인공지능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24.5억원) △상생형일자리 기업 역량 강화 지원(10억원) △인공지능 기반 사회적취약자 실버케어 기술개발(10억원)등 사업이 반영돼 향후 안정적으로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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