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보디가드'에 출연 중인 배우 강경준이 네 명의 레이첼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와 호흡을 얘기했다.
강경준은 10일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인터뷰를 갖고 뮤지컬 '보디가드'에 프랭크 파머 역으로 첫 출연하는 소감을 말했다.
이날 강경준은 "김선영 누나는 대배우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누나랑 하면 그런 부분이 강하게 느껴진다. 레이첼이 원래도 대단한 사람이지 않나. 그런 카리스마가 느껴지고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얘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김선영, 강경준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프레스콜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2019.12.10 pangbin@newspim.com |
이어 "손승연은 노래가 진짜 미쳤다. 너무 잘한다. 저희가 듣는 생 사운드만 나는 스피커가 있다. 씨디를 틀어놓은 것 같다. 거짓말 안하고 공연에서도 그게 드러난다"고 감탄했다.
또 "해나는 같이할 때 가장 서로 신경을 쓰는 친구다. 대사가 워낙 많다보니 순간적으로 방전이 될 때가 있다. 노래는 굉장히 잘하는데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잘 버텨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너무 열심히 하고 열정이 넘치고 귀엽고 예쁜 친구"라고 칭찬했다.
다만 강경준은 "박기영 누나랑은 아직 공연을 해보지 않았다. 연습할 때만 해봤다. 기영이 누나랑 빨리 했으면 좋겠다. 페어가 많이 안붙는 편이라 아쉽긴 하다. 예전부터 정말 좋아하는 가수였다"고 말했다.
강경준이 출연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세계적인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을 기반으로, 동명의 원작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내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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