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한국과 일본 양국 정부가 오는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수출관리를 둘러싼 장관급 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고 10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7월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 조치를 발동한 이후 장관급 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지통신은 "24일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정상회담에 앞서 양국이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관급 회담에는 일본 측에서는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 한국 측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출석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한일 양국은 16일 도쿄에서 수출관리 문제를 놓고 3년 만에 국장급 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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