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유플러스는 실내 5G(5세대) 이동통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캐나다 네트워크 설계 전문기업 아이비웨이브(iBwave)의 전문 설계 툴(iBwave)을 5G 인빌딩 설계에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5G 인빌딩 설계에 전문적인 설계 툴을 도입한 것은 국내에서 LG유플러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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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서울시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에서 5G 네트워크 품질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2019.12.10 abc123@newspim.com |
아이비웨이브는 옥내환경에서 전파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 내부의 구조, 인테리어 재질, 주거공간 등을 고려해 빈틈없는 사용자 커버리지를 예측해 주는 인빌딩 설계에 특화된 전문 툴이다.
5G 주파수(3.5GHz)는 고주파 대역으로 전파 손실 및 투과 손실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설계와 시뮬레이션 과정이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 단계에서부터 반영되어야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설계 기준과 공법 발굴을 위해 아이비웨이브사와 협업해 대구의 삼성 라이온스파크, 창원 NC파크 등 야구장과 대구 월드컵경기장 등 스타디움의 5G 네트워크 설계를 진행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장은 "아이비웨이브를 통한 최적 설계로 신규 인빌딩 장비를 적재적소에 설치하고 실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완벽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했다"며 "이를 계기로 속도 등 인빌딩 5G 품질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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