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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국 수출 부진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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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함에 따라 세계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8센트(0.3%) 하락한 59.02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2월물은 14센트(0.2%) 하락한 64.25달러에 마쳤다.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비회원 산유국들의 합의체인 OPEC+가 하루 50만배럴 추가 감산에 합의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한 국제유가는 이날 중국발 수요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8일 중국 해관총서는 11월 중국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1.1% 감소하면서 4개월 연속 줄었다고 밝혔다. 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로이터 집계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어게인캐피탈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중국의 무역 데이타는 분명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라며 "오는 15일 새로운 대중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주는 상당히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추가 관세는 원유 수요 전망을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5일 발효될 예정인 1560억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부과를 앞두고 지난 10월부터 1단계 무역 협상 마무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15일까지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예정된 대중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 6일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일부에 대한 관세 유예 방침을 밝히는 등 호의를 보이고 있는 만큼 미국이 관세를 연기하고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날 런훙빈 중국 상무부 차관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은 미국과 무역 협상에서 조속히 협상 타결에 도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에 대한 관세 데드라인이 여전히 실효하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며 강온 전략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주 OPEC+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하루 120만배럴에서 170만배럴로 감산량을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결정은 단기 불균형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으로의 중요한 전환을 의미한다"며 브렌트유의 내년 전망치를 종전 배럴당 60달러에서 63달러로 상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는 "OPEC+이 감산 합의를 강하게 준수하고 미중 무역협상 등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보여진다면, 브렌트유는 내년 2분기 말 이전 70달러로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9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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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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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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