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을 맡길 운용사 5곳을 선정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19년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로 케이넷투자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김승현 기자] |
벤처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된 펀드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선정된 벤처펀드 위탁운용사에 대해 2000억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국내 사모투자 부문 SS&D(경제성장률 둔화 연체율 상승, 한계기업 구조조정 증가 등 특수상황에 투자)에 4000억원 이내, 미드캡(Mid-cap·중견기업 및 성장단계기업에 주로 투자) 6000억원 이내 등 총 1조원 상당의 자금 배정을 위해 지난 7월 7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바 있다. 지난 9월말 현재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자산은 82조6000억원으로 전체 기금의 11.6%에 달한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기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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