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벼 재배농가의 적기영농 생산비 절감과 적기 공동방제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0년 쌀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중 무인헬기 지원사업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벼농사에서 가장 어려운 공동방제 작업과 공동육묘 작업의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토론을 거쳐 금년 공모사업을 신청, 안전영농의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무인헬기 항공방제 모습[사진=남원시청] 2019.12.04 lbs0964@newspim.com |
무인헬기 지원사업은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집단화가 300㏊ 이상 조성되어 있는 지역의 농협과 영농법인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0월 전라북도에 사업 신청, 10∼11월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달 29일 남원에서는 춘향골농협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 추진은 2020년도에 총 1억6000만원을 투자해 벼 병해충 방제 및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등 적기영농의 고품질쌀 생산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산간 고랭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공동녹화장 지원사업에 운봉농협이 선정되는 쾌거도 올렸다.
공동녹화장은 고품질쌀 계약재배 및 집단화된 쌀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사용할 수 있는 녹화장 시설 및 장비를 지원사업 사업으로 총 1억원을 투자해 인력난 해소와 적기영농을 통한 생산비 절감을 도모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시에서는 공동녹화장 선정을 계기로 산간부와 중평야부를 연계한 공동육묘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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