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9개 업체 '수출의 탑' 수상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100만불탑 영예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미·중 무역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바이오헬스 등 신수출성장동력 품목 수출확대와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정부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총 597명(단체 2개 포함)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 종사자 46인, 중견기업 종사자 65인, 중소기업 종사자 427인에 대해 포상이 이뤄진다. 전체포상의 약 83% 이상이 중소·중견기업 종사자에 해당한다. 무역 유관기관 종사자 57인에 대해서도 포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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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019년 무역의 날 유공자 포상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19.12.04 fedor01@newspim.com |
포상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금탑산업훈장은 강세욱 삼성물산 그룹장과 송호성 기아자동차 부사장, 마정락 세아엠앤에스 대표이사, 김기현 영호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진국 엠티오메가 대표이사 등 5명이 수상한다.
은탑산업훈장은 조용국 코렌스 회장 등 5명, 동탑산업훈장은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등 9명, 철탑산업훈장은 송효민 에이치엠인터내셔날 대표이사 등 9명, 석탑산업훈장은 오상문 엘지생활건강 상무 등 6명이 받는다.
산업포장은 김귀범 창원기전 대표이사 등 30명, 대통령표창은 성필호 광성기업 대표이사 등 77명, 국무총리표창은 김병흠 피앤이솔루션 부사장 등 86명, 산업부장관표창 박진국 주식회사선우 대표이사 등 370명이 수상한다.
아울러 지역수출 지원을 촉진해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경상남도'와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기여해 최우수 중소기업지원센터로 선정된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가 대통령표창(단체)을 받는다.
한편 올해 '수출의 탑'은 1329개 업체가 수상한다. 대기업 21개사, 중견기업 72개사, 중소기업 1236개사다. 올해 최고의 탑인 100억불탑은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이 수상하고, 시너스텍 등 56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받는다. 주식회사 알피엠 등 423개사는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바이오헬스 등 신수출성장동력 품목 수출확대와 해외 신흥시장 개척에 기여한 무역인 격려를 위해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