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3일 오전 인도 케랄라주 피나라이 비자얀 총리가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와 함께 BPA를 방문해 부산항 운영 현황 설명을 듣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3일 오전 인도 케랄라 주 피나라이 비자얀 총리(오른쪽 여섯 번째)가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대사와 함께 공사를 방문한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2019.12.03 news2349@newspim.com |
인도 남부에 위치한 케랄라주는 대한민국의 40%에 해당하는 면적에 인구는 약 3500만명이다. 대표적인 항만으로는 코친(Cochin)항과 비진잠(Vizhinjam)항이 있다.
1928년 개장한 코친(Cochin)항은 케랄라 주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항만으로 주변 인프라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중심 항만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코친항에서 250Km 떨어진 비진잠(Vizhinjam)항은 민간 사업자가 인도 최대 환적 항만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랄라주 비자얀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양 항만 간 인력교환을 비롯해 환적중심항만으로서의 부산항 운영 노하우 공유 등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BPA 남기찬 사장은 "급성장 중인 인도 항만은 부산항 연계 물류네트워크 강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케랄라 주 항만과의 협업을 모색해 양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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