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시정방향 '활기찬 시정, 도약하는 통영'
[통영=뉴스핌] 이경구 기자 = 강석주 경남 통영시장은 2일 "내년도 시정방향은 '활기찬 시정, 도약하는 통영'으로 정했다"며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영=뉴스핌] 이경구 기자 = 강석주 통영시장 [사진=통영시] 2019.12.02 lkk02@newspim.com |
강 시장은 이날 시청 강당에서 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2월 직원 정례조회 및 특별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1월에 연이어 발생한 어선 사고로 실종, 사망 등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안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지난 11월에 '2019 제5회 트래블아이어워즈' 2년 연속 지역호감도 부문 기초지자체 우수상 수상, 2019년 도로명주소와 지하시설물 관리 분야에서 각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또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제2회 섬의 날 기념행사' 유치 공모 선정, 보건복지부의 '지역의료강화대책'에 통영적십자병원이 신축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중국 청도 국제어업박람회에서 수입업체 4개소와 냉동생굴(24억원), 활참굴 (36억원), 염장해삼(18억원) 등 총 78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통영시민 전체에 대한 '시민안전보험'을 가입 시행하고 일부 여객선사에서는 통영시민에 대한 운임 할인을 자체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머무는 관광의 핵심이 될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은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법정관리 중인 성동조선해양도 제4차 입찰에서 6개 업체가 참여한 결과 마침내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돼 MOU를 체결하는 등 회생의 기대를 가지게 됐다.
강석주 시장은 "이처럼 새롭고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대로 잘 이루어져 통영시 발전과 시민 행복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통영시 총 예산액은 6487억원으로 일반회계는 처음으로 6000억원을 돌파했다"며 "국·도비 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처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공약 및 시민정책제안은 내년부터 많은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부서 신설 및 통·폐합 없이 능률성과 효율성을 감안했다"고 밝히며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당부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