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초도물량 수출..중국·일본·러시아까지 수출 다변화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한방성분 얼굴 마스크팩 '차올'이 중동에 수출된다.
투자 중개 플랫폼 벤처기업 이안로드는 자회사 이안피앤디가 자체 제작한 마스크팩 차올을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안로드는 올 상반기 사우디의 왕족 마케팅 기업인 커넥션 포인트와 지사 계약을 맺고 한국 기업의 사우디 수출 및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차올 계약도 커넥션 포인트를 통해 성사됐다.
권대욱 이안로드 대표는 "중동 왕족들이 K-뷰티에 관심이 높은데다 수출에 필요한 모든 인증 작업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 사우디를 시작으로 중동지역 수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안로드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SFDA (Saudi Food and Drug Authority) 승인을 받아 사우디 수출에 물꼬를 텄다. 연말까지 초도 물량 1억원 가량을 시작으로 수출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밖에 이안로드는 중국, 러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지역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안로드 관계자는 "중국 수출을 위해 CFDA(NMPA) 인증을 진행 중이며, KOTRA·KITA에서 주최한 해외 수출 포럼에서 러시아측의 거래 제안을 받았다"며 "최근 일본 업체측과도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얼굴 마스크팩 차올은 피부 보습, 미백,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한방 유효성분을 포함해 '얼굴이 먹는 공진단'이란 애칭으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