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 제10회 설숭어 축제가 내달 6~8일까지 3일 동안 부안상설시장 서문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설숭어 축제는 부안군의 겨울철 대표축제로 2007년도에 첫 개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부안군민과 전통시장 상인들간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안군 설숭어 축제 포스터[사진=부안군]

이번 설숭어 축제는 첫날 개막식과 함께 전주방송 주관의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를 시작으로 숭어 잡기, 숭어 빨리먹기 이벤트, 숭어 특가판매 등 '부안군 설(雪)숭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 및 연계행사 등이 진행된다.

설(雪)숭어는 '겨울 숭어 앉았다 나간 자리 뻘만 훔쳐 먹어도 달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육질이 연하고 담백한 생선으로 특히 겨울철 서해안 앞바다에서 주로 잡혀 명실공히 부안군의 겨울철 특산품으로서 관광객들의 입맛을 끌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설숭어 축제가 부안군 전통시장의 매력과 특화상품을 널리 알려 더 많이 관광객이 앞으로 부안군을 방문해 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군과 상인의 노력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혁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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