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읍 익신리 및 용강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12월 중에 준공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광양 익신재해위험지구는 침수위험지구 '나'등급으로 지정・관리돼 왔으나, 그동안 국비확보 등에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이 늦어졌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청사 전경 [사진=광양시] 2019.11.27 wh7112@newspim.com |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사업비 지원을 건의한 결과 2018년도에 총사업비 59억원(국비 29.5)을 확보하여 금년도에 보상과 공사를 추진했다.
공사를 추진하면서 저지대 침수위험 해소 방안으로 토사를 매립해 주변 도로 높이로 성토를 계획했다.
그에 따른 필요한 토사량만 7만㎥였으나 토사는 인근에 추진중인 오성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공급처로 활용한 결과 사업비 절감과 공사를 조기에 완료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지역은 광양읍권의 관문인 광양IC가 위치하고 인근에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광양읍권의 주요지역이나 그동안 방치돼 주변 경관을 훼손하는 등의 많은 문제가 있었다. 이번 사업으로 경관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영수 안전총괄과장은 "공사 중에 소음, 진동 등으로 불편을 겪어왔을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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