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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긴축경영'에도 일자리 증가...희망퇴직 순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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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전업 카드사 중 6개사 임직원 수 모두 늘어
순익 줄었는데도 비정규직 전환·공채 예년 규모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업황 악화에도 신용카드사들의 임직원 수는 오히려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카드사들이 최근 수년간 실시한 희망퇴직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고연봉자인 희망퇴직 대상자들이 떠나면, 그 자리에 여러 명의 '젊은 인력'을 수혈한 것이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8개 전업 카드사 중 현대·롯데카드를 제외한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BC카드 등 6개 카드사의 임직원 수가 지난해 3분기 대비 모두 늘었다. 우리카드가 같은 기간 591명에서 828명으로 28.6%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고, 하나카드(3.0%), KB국민카드(2.33%), 신한카드(2.2%), BC카드(1.9%), 삼성카드(0.05%) 순이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업황 악화에도 카드사들의 임직원 수는 오히려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11.27 clean@newspim.com

카드사들은 올 3분기 사실상 비용 절감을 통한 불황형 흑자를 냈지만, 예년과 같은 수준의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했다. 임직원 규모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우리카드는 기존에 30명 수준이었던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 하반기 역대 최대치인 100명으로 확대했다. 순익이 전년 3분기 285억원에서 162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하나카드는 15명의 신입사원을 새로 채용했다. KB국민카드는 예년과 같은 수준인 30여명 수준의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했고, 신한카드 역시 지난해 29명,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로 채용 규모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BC카드 역시 지난해 12월 13명의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9월에도 16명을 새로 채용했다.

일부 카드사들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인력의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것도 임직원 수 증가 요인이다. 우리카드는 올해 2월 파견사무 계약직 180여명을 정규직 전환했고, 하나카드는 비정규직 29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자발적 퇴사가 늘어나 전체적인 임직원 수는 줄었지만 롯데카드 역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시행해 실제 전년 3분기(363명) 대비 올 3분기 기간제 근로자는 227명으로 136명 줄었고, 반대로 정규직 수는 1369명에서 1447명으로 78명 늘었다.

8개 전업 카드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43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했다. 이는 대부분 무수익·저수익 자산 축소 및 희망퇴직 단행으로 이뤄진 비용 절감 영향이 컸다.

이 같은 현상은 일부 카드사에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수익 악화가 본격화한 2016년부터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여력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주로 근속연수가 길어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 인력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봉 1억원을 받는 간부급 직원이 퇴직하면, 신입사원 3명 가량을 새롭게 뽑을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며 "이 같은 여력이 일부 생기면서 카드사 임직원 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준정년 특별퇴직을 시행한 하나카드는 올해 3분기 기준 14명이 회사를 떠났고, KB국민카드는 지난해와 올 초 두 차례에 걸쳐 모두 36명이 퇴직절차를 밟았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초 180여명 수준의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일자리 확대와 관련한 당국의 주문 등 외부 압력이 없었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동안은 당국에서 일부 일자리 확대 등과 관련한 요구가 일부 있었지만, 올해는 별다른 주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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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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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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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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