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데이터3법] 최운열 "신용정보법, 금년 내 본회의 통과 목표"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4:53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5:58

'4차 산업혁명, 데이터 경제로 뚫자' 토론회 환영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지난 25일 데이터 3법 중 하나인 신용정보법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굉장히 무거운 마음"이라며 "가능한 한 금년 내 본회의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데이터 경제로 뚫자 : 기업이 묻고 국회가 답하다' 토론회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바깥에서 보기에 항상 여야가 싸우는 것 같지만 실제 보면 이렇게 토론회도 함께 열기도 한다"며 "민주당과 한국당이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 경제 미래 해법을 찾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뉴스핌 정책진단 '4차 산업혁명, 데이터 경제로 뚫자 : 기업이 묻고 국회가 답하다'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데이터 3법' 입법 이후 정책적 과제를 살피기 위해 국내 데이터 산업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2019.11.26 kilroy023@newspim.com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의 수집과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적절하게 분류하고 패턴을 예측하는 딥러닝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함께 국가 경제의 핵심적인 자산이 되어가고 있다"며 "민간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데이터 관련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연구와 시도가 지속되고 있고, 공공에서는 공공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그러나 데이터의 활용을 가로막는 정보보호 관련 법률상의 규제들로 산업 부문의 빅데이터 활용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와 같은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데이터 3법 개정안은 발의된 지 1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가명정보의 활용과 마이데이터 산업 등을 담고 있는 데이터 3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을 높이면서도, 정보주체가 주도권을 가지고 정보를 통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 빅데이터 연계 비즈니스가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데이터전문기관을 통한 데이터 결합의 안정적인 운용, 여전히 엄격한 사전동의 체계,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에 축적된 공공 의료 빅데이터 활용 등 데이터 3법 개정 이후에도 추가로 논의해야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과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최 의원 외에도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 유동수 민주당 정무위원회 간사, 송희경 한국당 의원이 참석했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데이터 경제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를,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는 '데이터 3법 국회 통과에 따른 금융 빅데이터 산업 전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