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200여 명 참가
[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도 학교자치조례 제정을 추진 중인 전남도교육청이 조례 제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 자리를 마련한다.
전남교육청은 오늘 29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남도 학교자치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학교자치조례 공청회 포스터 [사진=전남교육청] 2019.11.25 wh7112@newspim.com |
'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자치 실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육주체들의 자율적인 학교 참여를 통한 학교민주주의 실현과 학교자치조례 제정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먼저, 경기도교육연구원 홍섭근 교육연구사가 '혁신학교에서 학교자치로'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하고 전남도의회 최현주 의원이 전남도 학교자치조례(안)에 대한 쟁점과 방향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어,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장 황윤한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박창현 학생(영흥고 학생회 부회장), 이계준 교장(순천별량중), 박성욱 교사(오룡초), 장용열 행정실장(광영초), 함민도 사무국장(문태고, 전남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등 5명의 패널이 차례로 발제하고 토론한다.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팀 관계자는 "2015년 공청회를 거쳐 기초연구보고서까지 발간된 전남도학교 자치조례안을 기반으로 교육주체 별 대표 자격으로 추천된 TF와 협의회를 통해 새롭게 안을 정비했다"며 "지난 10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얻은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만든 뒤 최현주 의원의 발의로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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