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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지소미아 파기 여진 계속...靑, 외교안보라인 교체하라"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09:27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09:27

"일본, 국내정치용 여론전 그만하라"
"지소미아 연장, 미국 총공세...결국 압박 못이긴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규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파기 논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청와대를 향해 즉각 외교안보라인을 교체하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대표가 있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당 최고위 회의에서 "판정승이다, 완승이다, Try Me, 사과해라, 사과 받았다, 사과 한 적 없다, 유치하기 짝이 없다"며 "이게 도대체 무슨 창피한 모습이냐. 일본 정부도 그런 국내정치용 여론전 그만하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5일 엿새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대표가 있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당 최고위 회의에 참석했다. 2019.11.25 Q2kim@newspim.com

그는 이어 "청와대는 더 이상 너저분하게 늘어놓을 필요 없다"며 "막판 지소미아 파기 철회 결정이 진정한 외교적 성과라면 정확한 손익계산서를 공개하라. 지소미아 파기 압박으로 뭘 얻어냈는지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소미아 연기라는 결정 자체는 정말 불행 중 다행이다. 그런데 이 연기 결정이 지난 지소미아 소란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며 "그러기엔 대한민국이 잃은 것이 너무나 많다. 한미동맹을 깊은 불신의 늪으로 밀어 넣었고, 한미일 공조를 와해 수준까지 끌고 갔다"고 질타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소미아 연장하라며 미국이 총공세에 나섰고, 결국 이 정권도 그 압박을 못이긴 것"이라며 "미국 상원은 지소미아 파기가 결국 동북아시아의 '선동국가'만 유리하게 한다며 지소미아 연장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시켰을 정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런데 정의용 안보실장은 지난 10일 지소미아는 한국과 일본이 풀어야 할 문제라며 한미동맹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8월, 강경화 장관 역시 한미동맹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답했다"며 "김현종 차장은 지소미아 파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수시로 소통하며 마치 공감대도 형성한 것처럼 말했다. 전부 허무맹랑한 허풍이자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더 이상 외교안보를 맡길 자격이 없다. 지소미아 논란은 이 정권 외교안보라인의 한심하고도 위험한 수준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책임을 물어 모두 경질해야 한다. 현재 외교안보라인으로는 방위비 협상도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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