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스포츠 IN] "선수들이 돈 안 내고 희망 찾는 독립야구단,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동영 용인 빠따형독립야구단 대표
"다른 독립야구단과 다른 시스템 만들 것"
"한국 프로야구·중국·대만 등 활동 영역 넓혀주고 싶다"

[편집자] 독립야구단을 아시나요? 독립야구단은 프로야구 구단에서 방출되거나,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모여 '제2의 야구인생'을 꿈꾸는 곳입니다. 그 중에 하나인 용인 빠따형독립야구단을 찾아가 봤습니다.이 곳은 용인시야구협회와 협약을 맺고 창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용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선수들이 돈을 내지 않는 독립야구단을 만들고 싶었다."

김동영(31) 빠따형독립야구단 대표는 올해 '용인 빠따형독립야구단'을 창단했다. 김동영 대표는 충암고와 동국대를 졸업 후 2013년 LG 트윈스에 입단, 2년 동안 프로선수로 생활했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친 김 대표는 유튜버로 변신해 2018년부터 '빠따형' 채널을 개설, 다양한 야구 상식과 경기도 독립야구단리그 중계를 하는 등 스트리머로 활동했다.

아마야구시절 촉망받는 유망주였지만, 프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는 등 2군 생활을 마친 뒤 방출됐다. 26살이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아픔을 겪은 김 대표는 다시 한 번 야구에 도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돈을 내고 야구를 해야 하는 한국의 독립야구단 시스템으로 인해 프로선수의 꿈을 접었다. 이것이 '선수들이 돈을 내지 않는 독립 야구단'을 창단하게 된 계기가 됐다.  

현재 한국의 독립야구단은 저니맨 외인구단, 의정부 신한대학교 피닉스, 파주 챌린저스, 연천 미라클이 있다. 지난해 경기도독립야구리그 우승팀인 성남 블루팬더스는 전 프로 출신 마해영이 감독으로 취임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해체됐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동영 빠따형독립야구단 대표. 2019.11.25 taehun02@newspim.com

김 대표는 "올해 경기도 독립야구단리그 중계를 하면서 선수들의 사정을 알게 됐고,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면서 해외에 있는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경우 프로에서 방출을 당하면 선수들이 야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6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LG 트윈스에서 방출됐다. 그때도 다시 야구를 하고 싶었는데 당시 고양 원더스는 해체됐고, 돈을 내고 야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참 야구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포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난, 시기를 놓쳤지만, 후배들에게 되물림을 해주고 싶지 않았다. 현재로서 선수들에게 돈을 주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받지는 말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김동영 대표는 용인시야구협회와 협약을 맺고 용인시 독립야구단을 창단,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들을 모집하고 있다. 법인기업인 올이즈미디어에서 영상을 제공 받으며 혼에이전트가 에이전트를 맡고 있다. 또 야구용품 업체인 BMC, 이지렌탈, 니코코리아, 워너비 베이스볼과 MOU를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동영 대표가 빠따형독립야구단 2차 트라이아웃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19.11.25 taehun02@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빠따형독립야구단 선수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19.11.25 taehun02@newspim.com

빠따형 독립야구단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모현 레스피아 야구장의 경우 용인시야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한 달에 30% 감면을 받고 있다.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이곳은 실내연습장을 선수들에게 제공해 다양한 훈련시스템을 설계했다.

그러나 아직 열약한 시스템인 것은 변함이 없다. 김 대표는 "현재 운동장 대관의 경우 모두 사비로 부담하고 있다. 한 달에 100만원 가량이 소모된다. 그래도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내연습장에서 개인 레슨을 통해 얻은 수익을 전부 선수들에게 쏟고 있다. 아직 어렵지만, 내년에 본격적으로 독립리그에 참가하면 후원 업체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따형 독립야구단은 내년 2월 중으로 창단식을 갖는다. 이후 경기도 독립야구단리그에 참가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는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들을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1,2차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들을 모집했다. 그는 육성목표에 대해 "일단 선수단을 꾸리는 것이 목표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서 다른 독립야구단과 다른 시스템을 만들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실적인 최고 목표는 한국 프로야구다. 그러나 중국이나 대만 등 프로리그도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수들이 국내뿐 아니라 국외로도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을 절대 잡아두지 않을 생각이다. 어디서든 팀이나 선수들이 원한다면 풀어준다. 독립야구단을 만든 목표가 선수들의 장래를 위해서이기 때문에 팀의 네임드를 위해 속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빠따형 유튜브 컨텐츠를 통해 내년 경기도 독립야구단 리그의 모든 경기를 중계한다. 그는 "선수들이 한 번이라도 메스컴에 노출 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독립야구단 리그 뿐만 아니라 빠따형 독립야구단의 훈련과정 등을 함께 제작하려고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최현진 빠따형독립야구단 플레잉 코치. 2019.11.25 taehun02@newspim.com

현재 빠따형 독립야구단에는 플레잉 코치이자 선수로 최현진이 있다. 그는 2011년 두산 베어스의 1차 6라운드에 입단했지만, 군 복무를 마친 뒤 부상에 시달리며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최현진은 이후 저니맨 독립야구단에서 활약하다가 올해부터 빠따형 독립야구단에 소속됐다. 그는 "고등학교 선배이기도 한 김동영 대표님 밑에서 플레잉 코치 겸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선수들이 돈을 내지 않는 독립야구단 취지가 마음에 들었고, 나 역시 마지막으로 선수에 도전하고 싶어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훈련을 할 수 있는 운동장과 연습장이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