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佛루이비통그룹, 美보석업체 티파니 19조원에 인수 '눈앞'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04:28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06:13

인수가액 163억 달러, 주당 135달러로 거래 급진전

[LA(어바인)=뉴스핌]김정태 특파원= 프랑스의 패션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의 보석업체 티파니 앤드 컴퍼니(이하 티파니)를 사들이기 직전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의 루이비통 상점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은 이번 인수·합병(M&A)에 정통한 관계자 소식통이라며 LVMH가 163억 달러(약 19조2000억원)의 금액을 제시해 거래가 성사 직전이라고 밝혔다.

LVMH는 당초 제안했던 주당 120 달러(약 14만원)를 제시했지만 티파니로부터 거절 당한 뒤, 이보다 12.5% 높인 주당 135 달러(약 16만원)에 인수를 제시하면서 협상이 급진전 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양사의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치면 빠르면 25일 LVMH의 티파니 인수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LVMH는 유럽 최고 부호인 브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명품패션그룹으로 2011년에는 이탈리아 명품업체 불가리를 37억 유로에 인수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르티에를 갖고 있는 리치몬트 그룹에 비해 보석 시장에서는 입지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티파니는 1837년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뉴욕에서 매장을 열면서 세계적인 고급 보석브랜드로 성장, 전 세계에 30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특히 1961년 오드리 헵번이 주연한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란 영화를 통해 전 세계에 명품 브랜드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티파니는 2015년 이후 매출과 이익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데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