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동군 친환경 농특산물 대외 경쟁력 강화 전망

기사입력 : 2019년11월22일 09:27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09:27

[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친환경 농특산물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22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역 친환경 농업선도단체인 영동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농업회사법인 거담(주)은 지난 21일 유기농 전문기업 흙살림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영동군 친환경 농산물의 계약 재배로 품위와 품질을 높여 청정 영동의 이미지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계약 재배 품종은 미니사과, 포도 등 친환경 과일 8t과 오이, 양파, 아스파라거스 등 친환경 채소 30t 등이다.

지역 친환경 농업선도단체인 영동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농업회사법인 거담(주)은 지난 21일 유기농 전문기업 흙살림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영동군]

무엇보다 민간 주도로 침체된 농촌을 살리고 새로운 농업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게 눈에 띈다.

협약에 따라 영동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오는 2020년 흙살림과 계약 재배를 통해 유기농 교육 프로그램 및 우수 흙살림 친환경 농자재 사용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자체적으로 품질위원회를 둬 영동군 친환경 농산물 품질 고급화와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거담은 기관 간 상호 업무조율, 정보 전달, 교류 등에 힘을 쓸 예정이다.

흙살림은 영동군 친환경 농업인을 대상으로 자체개발한 유기농 재배기술 교육과 농자재 보급, 컨설팅 등을 적극 실시한다.

특히 3개 단체는 흙살림이 갖고 있는 유기농 시스템과 유통망을 적극 활용하고 친환경 농산물 공동마케팅 및 시장개척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역 친환경 농업선도단체인 영동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농업회사법인 거담(주)은 지난 21일 유기농 전문기업 흙살림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영동군]

대형 유통업체와 친환경 생산자의 새로운 상생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설정함에 따라 지역 친환경 농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동군도 농가의 의지와 열정에 호응해 유통 동향을 수시로 살피며 지역 농가 소득 및 경쟁력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흙살림 이태근 회장은 "앞으로 영동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친환경 유기농 발전을 위한 협력으로 전문 유기농업 시스템 접목과 우수 생산자의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열 연합회장은 "그동안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 생산자들의 안정적이고 굳건한 판로가 확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담 이상민 공동대표는 "영동군의 주력농업은 과수다. 친환경 농산물 재배와 유통이 어려웠지만 이번 협약이 친환경 농산물의 전반적인 품질 확보와 건강 먹거리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smosjh88@naver.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