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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아차, 완전변경 3세대 K5 출시..."연 7만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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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사전계약...내달 12일 공식 출시
과감한 디자인...타이거 노즈 키우고 샤크 스킨 정교하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기아자동차가 4년만에 완전변경한 3세대 K5를 내놓는다. 내달 12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2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연간 7만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기아차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등 기아차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3세대 K5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21일 경기도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3세대 K5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19.11.21 oneway@newspim.com

권혁호 부사장은 "3세대 K5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반응이 높다"며 "1세대 모델을 처음 선보일 때 보다 열기가 뜨겁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3세대 K5는 지난 12일 유튜브 티저영상 공개 이후 조회수가 40만건을 돌파했다.

프리뷰 행사에서 디자인 발표를 맡은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센터장(전무)은 "지금은 자동차업계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진전을 이룰 기회가 무르익고 있다"며 "기아차가 대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과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 적용해 3세대 K5만의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했다.

K5의 전면부 디자인은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이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확대된 제원, 패스트백 스타일, 기존 디자인의 진화 등으로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은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확장시켰다. 기존보다 가로 너비가 크게 확장돼 향후 출시되는 기아차 신차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샤크스킨(Shark Skin)'을 모티브로 삼은 그릴 패턴 디자인 또한 한층 정교해졌다. 주간주행등(DRL)은 바이탈 사인(Vital Sign)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으로 디자인돼 K5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하비브 전무는 "기아차의 상징인 타이거페이스와 전면부터 측면부까지 이어지는 심장박동의 아이디어, 매끄러운 실루엣 등 모든 면에서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용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기아자동차가 21일 오전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3세대 K5를 공개하고 있다. 3세대 K5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 출시한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이 2636만~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이 2090만~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2749만~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2019.11.21 leehs@newspim.com

K5의 내부 디자인은 공간감을 강조해 설계됐다. 하비브 전무는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해주는 공간감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며 "사용자에게 아름다움과 다이내믹함을 갖춘 공간감 제공을 위해 세심하게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3세대 K5는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카투홈 등 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상품 발표를 맡은 허재호 기아차 중형총괄 1PM 상무는 "핵심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바탕으로 운전자가 차량 및 주변환경과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세대 K5는 이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측방 모니터(BVM) ▲서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안전 및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기아차는 3세대 K5의 모든 엔진을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으며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 출시한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2351만~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 2430만~3171만원 ▲LPi 일반 모델 2636만~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 2090만~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 2749만~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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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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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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