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종범 LG 트윈스 코치가 일본 프로야구단 연수를 떠난다.
21일 LG구단에 따르면, 이종범(49) 코치는 최근 구단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이 코치는 지난해 10월 LG와 계약하며 4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다.
올 시즌 이종범 코치는 2군 총괄 코치를 맡아왔으나 일본 주니치 구단 코치 연수를 결정, 내년 2월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코치는 지난 1998~2001년까지 주니치에서 활약, 311경기에 출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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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가대표팀서 함께 뛴 이종범(가운데)과 아들 이정후(왼쪽). [사진= KBO] |
이 코치는 지난 1993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 해태와 KIA를 잇는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1년까지 통산 1706경기에 출전, 타율 0.297 194홈런 730타점 510도루 1100득점을 기록했다. 2001년 시즌 중반 KBO리그 KIA로 복귀, 2012년 은퇴한 뒤 한화 이글스에서 1군 주루 코치(2013~14)를 맡아 지도자로 변신했다. 이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2015~2018)을 거쳐 지난해 LG 퓨처스팀 총괄 타격 코치를 맡아왔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도 성장,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2등에 출전하는 등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했다. 이정후는 아버지의 현역 시절 별명 '바람의 아들'에 이은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물려받았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