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이만수의 인생야구] 동남아 야구의 롤모델이 된 라오스와 말레이시아 여자야구 대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월21일부터 24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3개국(말레이시아, 싱가폴, 라오스) 초청여자야구대회가 열린다. 최근 라오스 야구 이야기는 동남 아시아 야구인들에게 중요한 모델이 되었다.

이번 초청 경기 또한 말레이시아 야구연맹의 배려로 시작되었다. 기간 내내 말레이시아 여자대표팀과 라오스 여자대표팀은 같은 숙소에서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이만수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과 함께 자리한 여자 야구 선수들,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에 여자야구가 탄생 된지도 4년째가 된다. 그동안 여자야구 팀 선수들은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함께 하지 못하고 늘 옆에서 보조하고 남자선수들을 도와주는 역할만 했었다.

라오스는 모계사회 문화이다. 그래서 그런지 라오스 여성들은 꼭 옛날 우리나라 어머니들 같은 강한 생활력을 갖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라오스 남자야구선수들은 한국과 태국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대회에도 참가했지만 라오스 여자야구 선수들은 국제대회에 출전하거나 초청받지 못하고 남자 야구선수들 뒷바라지만 했었다.

이렇게 남자 야구선수팀에 비해 주목 받지 못했지만 여기에 대해 불평하거나 싫어하는 내색은 한번도 하지 않고 묵묵하게 남자선수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했던 것이다. 그렇게 헌신적으로 남자 야구선수들에게 봉사했던 여자선수들에게도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야구협회로부터 정식 초청을 받아 외국인 여자야구 선수들과 정식 게임을 하게 되었다.

라오스 여자야구 선수들을 이끄는 대표팀 감독은 박상수감독이 이끌게 된다. 거기에 황세원코치도 함께 출전하게 되었다. 라오스에는 남자 야구가 1년 먼저 창단이 되었다. 비록 4년 동안 여자야구 선수들이 자체 연습 게임은 많이 해 보았지만 이번처럼 외국에 나가 국가 대항전은 처음 해보는 경기라 선수들이 말은 하지 않지만 많이 긴장하고 있으리라 본다. 무엇보다 야구장 하나 없는 라오스에서 과연 야구에 대한 룰을 정확히 알고는 있을지 염려도 된다.

그러나 야구의 열정 만큼은 어느 지도자들보다 뒤지지 않는 전 박종철감독과 박상수감독이 지난 4년 동안 꾸준하게 라오스 여자야구 선수들을 기본기부터 가르쳤기 때문에 국가대항전에서 터무니 없이 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리고 내가 믿는 것은 비록 국가대항전 출전이지만 라오스 여자야구선수들이 절대 호락호락 할 선수들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이번 국가대항전에 라오스 여자야구 선수들이 처음으로 출전 한다고 할 때 주최측인 말레이시아 측에서 항공권을 제외한 모든 비용은 말레이시아 야구연맹에서 책임진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WBSC 사무총장인 벵츄라와 미팅이 잡혀 있다. WBSC 벵츄라사무총장은 아시아 야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라오스에 야구협회와 야구선수들 거기에 여자야구 팀까지 있다는 소식에 단숨에 말레이시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올 정도로 야구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는 분이다.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기간 동안 WBSC 벵츄라사무총장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다. 또한 앞으로 아시아 야구 보급에 좀더 심도 있게 의논하려고 한다. 안건은 인도차이나 야구대회 개최에 대한 건이며, 야구 불모지 국가들 대상으로 라오스 신축구장에서 매년 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런 일들이 야구를 좀 더 널리 보급하고 세계적으로 알리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오스 여자야구 선수들이 이번 말레이시아대회에서 아시아 여자야구 선수들과 과연 어느 정도의 격차가 있을지 많이 궁금하다. 이제 첫 걸음이지만 여자선수들의 열심을 보면서 오히려 남자야구선수들보다 더 빠른 발전이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이만수(61) 전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대표팀 '라오J브라더스'를 이끌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현역 시절 16년(1982~1997년) 동안 삼성에서 포수로 활약한 그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포수로 손꼽힙니다. 2013년 SK 와이번스 감독을 그만둔 뒤 국내에서는 중·고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기증,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는 야구장 건설을 주도하는 등 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