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10월 생산자물가 하락...아프리카 돼지열병 영향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06:00

돼지고기 값 32.5% 폭락...농림수산품 4.7%↓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영향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크게 내린 탓이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61로 전월(103.80) 대비 0.2% 하락했다. 2개월 연속 상승 뒤 하락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6% 내렸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 [자료=한국은행] 2019.11.19 bjgchina@newspim.com

농림수산품 가격은 축산물(-12.2%) 가격이 크게 내리며 전월대비 4.7% 하락했다. 돼지고기 가격은전월비 32.5% 폭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공급은 늘어난 반면 수요는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공산품의 경우 석탄및석유제품(+0.4%) 가격은 올랐으나, 화학제품(-0.3%),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4%)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에틸렌(-9.5%), TV용LCD(-3.1%), DRAM(-7.2%) 등이 내렸고 벙커C유(+5.0%) 등은 올랐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2%), 음식점및숙박서비스(+0.2%)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보통 소비자물가지수(CPI)에 1~2개월 선행한다. 올해 4월부터는 2015년을 '100'으로 기준년도를 변경해 적용한다.

10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원재료(-1.8%) 중간재(-0.2%) 최종재(-0.3%) 가격이 모두 내리며 전체 하락폭이 생산자물가지수 하락폭보다 컸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국내에 공급(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10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하락해 전월 대비 0.6% 내렸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해 가격변동을 측정한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