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모니터링하고 일반 공개…기준치 초과 시 즉각 대처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광역시 동구는 19일 건축공사장 비산먼지·소음 줄이기 대책 수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대단위 공동주택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와 소음 발생을 최소화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공사장 내 자체적으로 비산먼지와 소음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일반인에게도 공개해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대처할 계획이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동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 가림막에 소음측정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사진=동구청] 2019.11.19 rai@newspim.com |
또한 △공사장 먼지 외부 차단을 위한 방진막 정비 △중장비 사용 시 저공해 장비 활용 △주변도로 및 작업현장 반복 살수 △미세먼지 예경보시 건축공사장 비상연락망 상황전파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민원 다발 공사장에 대해서는 현장책임자를 대상으로 비산먼지 위험성과 법적 준수사항 등 교육을 실시하고 공사시간 미준수 공사장에 대해서는 벌점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비산먼지와 소음을 줄이고자 저감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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