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 지역내 스타트업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업비와 펀드, 판로 구축과 같은 지원을 받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인천 및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인천지역과 연계 가능한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있는 지역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역기반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에 앞서 오는 21일 인천 송도신도시내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지역기반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인천공항 및 인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인천공항공사가 목표로 하는 '공항경제권' 구축의 일환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3시까지다. 인천지역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거나 본 사업기간 내 인천으로 이전 예정인 기업이 가운데 창업 후 3년 미만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인천공항 및 인천지역과 연계 가능한 아이디어 또는 사업 계획을 담은 지원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인천공항 지역기반 스타트업 운영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접수마감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 및 대면 평가를 거쳐 12월 중 10개 내외의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각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 된다.
뿐만 아니라 최종 선정된 사업자를 대상으로 ▲투자 협력사 매칭 ▲타 사업화 프로젝트 우선 추천 ▲인천지역 창업 펀드 연계 등을 지원한다. 또 본 육성사업 종료 후 우수업체에 한해 공항 내 영업 기회 또는 온·오프라인 홍보 기회도 일정기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지역기반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7시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A동 5층 창업다락에서 인천공항 지역기반 스타트업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기반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역량 있는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더 나아가 국내 창업생태계 전체가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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