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순천시체육회가 첫 민선 체육회장을 뽑기 위해 본격적으로 선거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순천에서도 몇몇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지자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명시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시행(내년 1월 16일)을 앞두고 지난 11일 순천시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순천=뉴스핌] 박우훈 기자 = 이상대(사진 왼쪽) 광주전남청소년선도위원회 순천시지부 대회장, 최귀남 전 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2019.11.19 wh7112@newspim.com |
순천시 체육회장 선거는 12월 28일부터 29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9일간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2020년 1월 8일 실시한다.
후보자는 기탁금 3000만원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납부해야 하고, 국가공무원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순천시 체육회장 후보에는 이상대 가곡도시개발회장과 최귀남 전 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출마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상대 회장은 가곡도시개발을 비롯해 대경산업개발, 동부도시개발 등 건설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또 ㈔광주전남청소년선도위원회 순천시지부 대회장으로 지난해와 올해 청소년 끼 페스티벌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1년 '전국 청소년 끼 페스티벌' 행사의 순천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순천공고 총동문회장, 순천대 경영행정대학원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으며, 동부 골프 동호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활동을 왕성히 해오고 있다.
최귀남 전 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임직원 사퇴 규정에 따라 선거일 60일 전인 지난 9일 이전에 부회장직을 사퇴했다. 그는 순천시축구협회 부회장, 생활체육전남축구협회 상임부회장, 생활체육정구연합회장, 순천스포츠산업 범시민추진위원장 등 체육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대한체육회 지침에 따라 15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구성한 후 투표로 체육회장을 결정하며, 민선 첫 체육회장 임기는 2023년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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