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국사회 개혁을 모색하는 시국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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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대구MBC 7층 강당에서 열리는 '조국 정국 이후 한국사회 대개혁' 토론회 포스터.[사진=대구참여연대] 2019.11.19 nulcheon@newspim.com |
20일 대구MBC 7층 강당에서 열리는 '조국 정국 이후 한국사회 대개혁' 토론회가 그것.
이번 토론회는 대구참여연대, 민변 대구지부, 언론노조 대구경북협의회, 오마이뉴스가 공동 마련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시국토론회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정치개혁에 대한 과제와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토론회는 최봉태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일제피해자 인권특별위원장)가 검찰개혁을 발제하고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언론개혁 방향을 제시한다. 또 하승수 교수(비례민주주의연대 대표)가 정치개혁에 대해 주제발표 한다.
백수범 대구민변 소속 변호사와 양병운 언론노조 대경협의회 의장, 채장수 경북대 교수가 검찰개혁 등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전개한다.
이번 토론회를 시민사회단체는 "한동안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조국 정국과 광장의 정치는 한국사회 개혁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에 대한 논의를 요청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보다 냉정한 이성으로 검찰개혁, 언론개혁, 정치개혁, 교육개혁, 사회불평등 개혁 등 촛불 이후 지지부진한 우리 사회의 개혁과제와 방안들을 총체적으로 짚어보고 정치, 언론, 시민사회의 혁신과 지기 역할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시국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 준비 실무를 맡은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검찰, 언론, 정치 개혁은 당면 한국사회 최대 화두"라며 "특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검찰개혁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은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연말 국회의 공방 등 정국 핵심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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