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정철윤 기자 = 경남도는 합천군이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2019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선정 평가에서 우수조림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우수조림지 선정평가는 2013년부터 2015년도까지의 5ha 이상 대면적 조림지를 대상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국유림관리소의 신청을 통해 진행되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합천 월계리산 원경[사진=경남도청]12019.11.19 news2349@newspim.com |
산림경영목표를 고려한 적지적수 선정과 체계적인 사후관리 상태 등을 기준으로 산림청에서 평가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합천군을 포함한 전국 5곳이 우수조림지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우수조림지로 선정된 합천 조림지는 합천군 가회면 월계리 산19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5년도에 우량 대경재 생산을 목표로 경남 대표 수종인 편백과 속성수인 백합나무를 18.3ha의 면적에 5만4900본을 식재해 가꾸어 온 곳이다.
뚜렷한 경영목표와 그에 맞는 편백, 백합나무의 우수한 생육상태, 풀베기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뛰어난 입지조건 등에서 산림자원분야 전문가들인 평가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조림지로 선정되었다.
산림청은 우수조림지로 선정된 합천군 등의 기관에 포상금과 표창패를 수여하고 내년도 산림자원분야 해외연수 등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서석봉 경상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 도내 우수조림지를 계속 발굴하여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 기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사기를 진작해 조림사업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0년도에 총 사업비 166억원을 투입해 1528ha에 경제수조림, 미세먼지저감 조림 등을 시행해 경제적‧공익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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