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공주시, 내년 예산안 8088억원 편성…전년비 24.4%↑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11:39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11:42

취약계층 지원·실물경제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투자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시는 2020년도 예산안을 올해 예산 6500억원보다 24.4%·1588억원 증가한 8088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7000억원, 특별회계는 1088억원이다.

조중범 시 기획담당관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 및 실물경제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으로 202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기획담당관은 "내년도 예산안은 국가 재정확대 정책에 따라 가용 세입재원을 본예산에 집중 편성하고 소모성 사업은 축소했다"며 "대신 시의 미래발전과 시민의 안전·행복에 관련된 사업은 우선 반영해 세출 예산의 효율화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정례브리핑에서 예산안 편성 관련 설명중인 조중범 기획담당관 [사진=공주시청] 2019.11.19 gyun507@newspim.com

자주세입 감소에 따라 일반행정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9.5% 절감했으며 SOC 사업도 시민의 안전과 불편해소 위주로 반영해 올해보다 43% 감소한 367억원으로 편성했다.

절감된 예산은 사회복지와 농업·산업·교통·관광 분야 등에 고르게 증액 배분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의 생활안정과 보육 지원을 위한 사회복지분야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산업분야 투자를 확대했다.

사회복지분야의 경우 기초연금지원 615억원·기초생활수급자 생활안정 지원 160억원·영유아보육 및 어린이집 지원 231억원 등 올해보다 255억원 증가한 1875억원으로 일반회계의 26.8%에 해당한다.

문화관광분야는 올해보다 210억원이 증가한 677억원을 배정해 관광분야 경쟁력 확보 및 장기적 발전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어 농업분야 744억원·산업분야 171억원·교통분야 317억원등이다.

공주시민만의 특수시책 사업으로 △공주형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5억원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3억5000만원 △어린이집 반별운영비 3억원 △도시재생 빈집 bank 사업 2억원 등을 배정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213회 공주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0일 확정된다.

조 담당관은 "시는 세수 감소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의 사업 배정과 시의 미래를 고려해 대규모 사업에도 투자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시의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되면 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