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군과의 협력 통해 방산 한류 확대할 것"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 태국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KAI는 기본훈련기 KT-1, 경공격기 FA-50, 수리온 기동헬기 등을 중심으로 한국산 방산 주력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지난 18일 태국 방콕에서 정경두 국방장관이 KAI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KAI] 2019.11.19 dotori@newspim.com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8일 현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기업들의 방산 수출 확대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격려한 바 있다.
KAI는 이번 태국 방문에서 태국 공군사령관 면담을 통해 태국 공군의 현안사업과 미래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AI는 T-50TH, KT-1 등 한국산 항공기의 추가 수출을 타진하고 태국 육군의 다목적 기동헬기로 수리온을 제안했다.
현재까지 KAI는 태국에 T-50TH 12대를 수출했다. 4대는 실전배치를 마쳤고 2대는 지난달 납품됐다.
그 외 KAI는 지난 5월 이미 수출한 항공기에 대한 레이더, 경보수신기 등을 장착하는 개조·개량에 관한 3차 계약도 체결했다.
KAI 관계자는 "태국 공군과의 3차에 걸친 수출 계약은 한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태국 공군과의 협력을 통해 방산 한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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