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검찰 "조국 전 장관, 자녀 입시 관련 추가 조사 필요"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16:19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6:19

조국, 딸 인턴증명서 발급에 관여 혐의
"압색 통해 증거 확보…본인이 답변해야"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검찰이 지난 14일 첫 피의자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조국(54) 법무부 전 장관에 대해 자녀 입시 관련 등 향후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8일 검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중 압수수색을 통해 조 전 장관 영역에서 확보한 증거들이 있다"며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이 답변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관직 사퇴 의사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사퇴의 변을 남겼다. 2019.10.14 mironj19@newspim.com

특히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 공소장에 기재된 범죄사실 일부와 함께 공직자윤리법 위반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조 전 장관 딸 조모(28) 씨의 장학금 부분과 정 교수 공소장에 기재되지 않은 입시 관련 추가 확인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서울대 연구실 PC 하드디스크에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녀의 인턴증명서 발급 과정에 개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 9월에는 조 전 장관 자택 PC 하드디스크에서 딸 조 씨 등의 이름이 적힌 인턴증명서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9월 26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제가 센터 소속 교수였지만, 이 증명서를 만들어달라고 하거나 제가 (직접) 만든 적이 없다"고 했다. 

또 조 전 장관은 14일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8시간 가량 조사를 받으면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