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8시간 진술거부' 조국 "답변 구차하고 불필요…법정에서 진실 가리겠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8:10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7: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국, 14일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8시간동안 '진술거부'
"여러차례 혐의 부인…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기 구차"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사퇴 한 달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조국(54) 법무부 장관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는 "여러 혐의에 대해 분명히 부인하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혔다"며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했다"고 진술거부권 행사 배경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4일 오전 9시35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8시간여 동안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날 취재진을 피해 지하로 비공개 출석한 조 전 장관은 사모펀드와 입시비리 등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전면적으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피의자나 소송관계인은 진술을 거부할 수 있으며, 형사소송법 244조의3에 따르면 사법기관은 피의자를 조사할 때 이같은 진술거부권을 고지해야 한다.

조 전 장관이 검찰청사에 머무른 시간은 8시간여지만 사실상 검찰은 조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재소환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조사를 마치고 변호인단을 통해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되어 참담한 정"이라면서 "아내의 공소장과 언론 등에서 저와 관련해 거론되는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서 부인하는 입장임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랜 기간 수사해왔으니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사실상 추후 소환에도 진술거부로 일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관직 사퇴 의사를 밝힌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사퇴의 변을 남겼다. 2019.10.14 mironj19@newspim.com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