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전자상거래, 한류(음식) 분야에서 각 3팀씩 총 9팀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VR·AR 분야에서는 인생사진을 위한 사진정보 플랫폼, 전자상거래에서는 지역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 한류(음식) 분야에서는 순천 자원을 활용한 김치 시즈닝 제품 개발 등의 아이디어가 본선 진출의 영광을 얻었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순천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각 부문별 3팀, 총 9팀 선발 결과 발표 [사진=순천시] 2019.11.18 jk2340@newspim.com |
본선은 오는 12월 7일 예정돼 있으며, 9팀에 대해 앞으로 3주간 온·오프라인 집중 멘토링과 비즈니스모델을 도출하고,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3팀을 선발하게 된다.
12월 14일 패자부활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본선 수상팀 3팀을 제외한 전 참가팀이며 추가 선정된 2팀에게는 상금을 제외하고, 본선 수상팀과 동일한 사업화지원을 받게 된다.
순천시는 최종 선정된 3개팀에게 1등 1억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선발된 2개팀을 포함한 총 5개팀에게는 상금을 제외한 팀당 1억원 이내의 사업화지원금이 주어지게 된다.
허석 시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창업자들에게 '기회의 땅, 순천'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디어 하나만 있다면 성공신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순천형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모데이와 패자부활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회본부(061-746-9231, 2019scidea@gmail.com)로 하면 된다.
순천시는 호남권 최대 순천형 창업보육센터 건립을 민선 7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초에 추진조직을 정비하고, 중국 중관촌 및 서울창업허브와 같은 국내·외 창업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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