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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에스퍼 美 국방장관 "지소미아 종료로 득(得) 보는 건 평양·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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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공동기자회견
"방위비 인상해야...한국은 부유한 국가, 조금 더 부담해야"
정경두 국방 "방위비 분담금, 주한미군 주둔 여건 보장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미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에 대해 "지소미아의 만기나 한일의 계속될 갈등으로부터 득(得)을 보는 곳은 결국 평양과 베이징"이라고 강조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15일 오후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경두 국방장관은 "일본이 안보 상의 문제로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 수출 규제를 해 우리 정부에서도 심사숙고 끝에 이 결정을 내렸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같이 진행돼야 한다"고 일본의 수출 규제를 먼저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에스퍼 장관은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에 대해서는 "한미 동맹은 매우 강한 동맹이고 대한민국은 부유한 국가이기 때문에 조금 더 부담을 해야 한다"면서 "한국이 지원해왔지만 분담금의 90%는 한국에 급여로 다시 들어온 예산"이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반면 정경두 장관은 "기본적으로 방위비 분담금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 여건을 보장해주는 것"이라며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양측의 생각들을 잘 일치시켜서 상호 간에 '윈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15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15 photo@newspim.com

다음은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정경두 국방장관의 이날 공동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지소미아 종료 문제가 논의됐나. 지소미아가 실제 종료된다면 한미는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어떻게 조정할 건가.

▲(정경두) 제가 먼저 답변하겠다. 지소미아를 계속해서 유지해야 한다는 부분은 오늘 본 회의의 주제는 아니었다. 다만 에스퍼 장관과 개인적인 의견 교환은 있었다. 그동안 몇 차례의 국회 답변을 통해서 한국 국방장관으로서 지소미아의 중요성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서 여러 강조의 말씀을 드린 바 있다. 아직 기간이 남아있는데 이 기간 동안에 한일이 좋은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돼서 지소미아가 지속적으로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저의 생각이다.

우리는 6월 정도까지만 해도 지소미아를 유지하려고 정부의 방침을 세웠다. 그 이후에 일본이 안보상의 문제로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 수출 규제, 화이트리스트 배제조치를 했다. 이후 우리 정부에서도 많은 심사숙고 끝에 이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이러한 노력들이 서로 같이 진행돼야한다.

에스퍼 장관과 미국에서도 일본에 그런 적극적 노력을 해 주실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종료가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현 시점에서는 양국 정부가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여기에 대한 답변은 현시점에서는 하지 않도록 하겠다.

그리고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서 질문을 하셨는데 지금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여러 담화를 통해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에 대해서 우리가 명칭도 변경하면서 계획한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외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어떤 결심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인가에 대해 저는 에스퍼 장관과 오늘도 많은 얘기를 나눴고 앞으로도 그런 방향의 최적의 결심을 할 것이다.

국방부와 군사 당국에서는 외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평화 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잘 지원하면서 한미 연합방위태세는 문제가 없도록 훈련을 조정해서 해나가겠다.

▲(에스퍼) 지소미아는 전시 상황을 생각했을 때 한·미·일이 효과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중요하다. 지소미아가 갱신이 안 되고 만기가 되도록 방치하게 된다면 효과성이 약화되는 면이 있기 때문에 양측 간 이견을 좁힐 수 있도록 촉구했다. 지소미아의 만기나 한일의 계속될 갈등이나 경색으로부터 득을 보는 곳은 평양과 베이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공통의 위협이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할 수 있도록 다시 관계를 정상궤도로 올려놓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다.

-로이터 통신입니다. 에스퍼 장관께 질문드릴 사안은 다음 달 계획된 공군 연습과 기타 연합 연습에 대해 정경두 장관과 협의하거나 조정된 상황이 있는가. 정경두 장관은 북한이 계속 핵무기나 무장체계 개발을 발전시켜가면서 군사적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미를 압박해가는 전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에스퍼) 연습훈련과 관련해서 논의를 했다. 일단 연습훈련 하는 목적은 준비태세를 유지함으로써 억제력을 발휘할 수 있고, 억제 실패시에는 적을 격퇴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저와 정경두 장관이 논의했던 것은 저희 훈련의 목적은 외교적인 노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외교적인 노력에 대한 지원 자체를 더 강화하고 증강시키기 위한 것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외교관들을 지원할 수 있는 여지에 대해서는 계속해야 하고, 이런 외교적인 노력이 진행되는 문이 닫히지 않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수십 년 동안 같이 동맹관계였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항상 양자 간 협의를 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고, 동맹 차원에서 모든 것을 같이 해나가자는 논의를 했다.

▲(정경두) 북한의 군사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력 증강에 대해 한국의 전략이나 대응이 어떠한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기본적으로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비핵화 정책을 지원하기 때문에 핵과 관련된 부분은 우리의 동맹, 미국의 맞춤형 확장억제전략을 공조해서 적용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SCM 회의간에도 공동성명에 미국의 지속적인 확장 억제 정책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국은 북한의 다양한 위협들, 미사일을 포함해 여기에 압도적으로 대응 가능한 전략적인 억제, 타격 전력,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 우리 계획을 완벽하게 보완하면서 현재 국방계획 2.0에 포함시켜서 계획을 방전시키고 있다. 지금 현재 한미연합방위태세는 북한이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군사적 건설보다 훨씬 더 우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하며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에스퍼 장관은 앞서 방한길에서도 방위비 인상에 대해 한번 더 강조했다. 이번 SCM에서 한미 간 의견차가 어느 정도 조율됐는지.

▲(에스퍼) 미측 입장을 말씀드리면 국방비와 관련해서 국방부가 동맹국들에게 기여도를 조금 더 부담하도록 하는 쪽으로 항상 얘기했다. 이와 같은 메시지를 아시아나 유럽 국가들에게도 했고 그외 다른 국가들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미 동맹은 매우 강한 동맹이고 대한민국은 부유한 국가이기 때문에 조금 더 부담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있고, 조금 더 부담을 해야만 한다.

GDP 비율로 따졌을 때 미국은 미국의 우방을 지키기 위해 국방비로 상당 부분을 지출하고 있다. 여태까지 계속해서 한국이 이에 기여를 해왔고 지원해왔다. 하지만 한국이 지출한 분담금의 90%는 한국에 급여로 다시 들어온 예산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은 한국 뿐 아니라 타우방국 동맹국들이 방위비 분담금에 있어서 조금 더 인상된 수준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정경두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분담금이 공평하고 상호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돼야한다는데 공감했다'고 했는데 미국의 인상 취지에 국방부도 공감한 것인가.

▲(정경두) 기본적으로 방위비 분담금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주둔 여건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분담금이 잘 책정되면서 한반도 평화를 잘 유지해왔고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보다 발전되는 측면에서 공평하고 합리적인 분담금이 책정될 수 있도록 하자는데 같이 공감하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도 계속해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라 양측의 생각들을 잘 일치시켜서 한미가 앞으로 서로 상호간에 윈윈할 수 있도록 분담금 협상을◇ 잘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

-AFP 기자입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한미 방위비분담금 관련 미 정부에서 47억 달러를 요구한걸로 아는데 이를 들은 바 있으며, 힙리적인 요구라고 생각하나. 에스퍼 장관은 아마존과 MS 계약과 관련해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지침 받았나.

▲(정경두) 미측으로부터 분담금 47억 달러를 요구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여기에서 명확하게 확인해드릴 수 없고 지금은 전반적으로 양측 간에 여러가지 현안 사항들을 논의하고 있는 과정이다. 나중에 결론으로 나오는 방위비분담금 총액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되는 범위 내에서 양측이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윈윈해나갈 수 있게 하겠다

▲(에스퍼) 그런 주장에 대해 저는 아는 바 없고, 외압 없이 자유경쟁 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생각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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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통합' 4년제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세운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16일 '국방교육 대개혁'을 표방하며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 일대에 통합하는 '국군사관학교 창설 기본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 안보환경 변화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각 군 사관학교를 "최고 수준의 첨단 통합 사관학교"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이번 계획을 "국방교육 대개혁의 첫걸음이자, 사관학교 교육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도약적 혁신"이라고 규정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지난 2월 20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문제 인식의 출발점으로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규정하며, "각 군 사관학교 병립 체계가 자원 중복과 분산투자를 초래하는 구조적 비효율을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행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각각 약 700~1000명 규모로 일반 종합대학 단과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총 2900여 명의 생도를 양성하기 위해 3명의 3성 장군을 포함한 7명의 장성, 약 3000여 명의 지원 인력을 유지하고 있어 "규모 대비 지휘·지원 구조가 비대하다"는 것이 국방부 판단이다. 국방부는 또한 "전쟁 양상이 지·해·공을 넘어 우주, 사이버, 전자기스펙트럼 등 '다영역 통제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로 급변하고 있는데도, 사관학교 교육체계는 여전히 군종별로 분절된 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통합 신설되며, KAIST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이 밀집한 과학기술 클러스터와 연계된 '스마트캠퍼스'로 설계된다. 국군사관학교 예상 조감도. [그래픽=국방부 제공] 2026.07.16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분산·노후화된 기존 육·해·공군 사관학교 시설을 하나로 모아 과감한 집중투자를 단행, 규모의 경제가 실현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우주·사이버·전자기스펙트럼을 포함한 AI 기반 전영역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각 군 특성화 교육과,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 장병을 주도할 수 있는 국제 감각·소양 함양 과정으로 재설계된다. 국방부는 "현재 약 24% 수준인 사관학교 민간교수 비율을 점차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국립대학 수준 처우를 보장해 최고 석학이 장교 양성 일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국군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간호사관학교, 첨단사관학교, 학군·학사장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코스를 수용하는 '국방교육 허브'로 장기 발전시키고, 상징성이 큰 기존 사관학교 시설과 기념공간은 보존·활용 방안을 병행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작권 회복 이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이끌 주역을 길러내는 세계적 수준 첨단 사관학교로 도약하겠다"며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절차로 국방교육 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gomsi@newspim.com 2026-07-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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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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