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부권 발전계획' 최종보고회...3개 부문 22개 신규 사업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남부권 발전계획' 밑그림이 모습을 드러냈다.
경북 영덕군이 15일 군청 회의실에서 '남부권 발전계획' 최종 의견수렴 보고회를 갖고 있다[사진=영덕군] |
영덕군은 15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성모 교수를 비롯 영덕군정책자문위원과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권 발전계획' 최종 의견수렴 보고회를 개최했다.
영덕 남부권 발전계획은 남부권역 현황과 주변여건을 분석해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강구・남정면의 차별화된 지역자산과 잠재력을 활용해 정부 재생정책 등과 연계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키 위해 추진했다.
밑그림 용역은 우리나라 최대 도시계획분야 학술연구기관인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맡았다.
이날 보고회에서 영덕 남부권역의 비전을 '쪽빛 파도 따라 펼쳐지는 청정관광휴양도시'로 정하고 3개 부문 22개 신규 사업과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사업들이 제안됐다.
부문별로는 자족경제부흥부문에 물류기지조성사업 외 4개 사업, 시민생활만족부문에 정주지 개선사업 외 6개 사업, 환경가치향상부문에 보행 네트워크 조성사업 외 9개 사업이다.
또 생산유발효과는 1조500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9500명,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5000억 원이 창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지방소멸의 위기감이 높지만 광역교통 개선과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신산업 구축 등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남부권역 발전 밑그림이 완성된 만큼, 향후 단위 사업별로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