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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근 고흥군수, 국회 찾아 내년 정부예산 확보 '전력'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09:33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09:33

현안사업 예산 증액 및 정부예산안 반영…예결위 도움 요청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송귀근 군수가 군정 목표실현과 지역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디딤돌이 될 2020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막바지 온 힘을 쏟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송 군수는 지난 13일 정부예산안 국회 예결소위 심의가 진행 중인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광주·전남지역 출신 국회 예결위원들을 만나 정부예산 추가 증액 건의 및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모든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송귀근 고흥군수(좌에서 네번째)가 국회 황주홍의원(좌에서 세 번째)실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예산 확보에 힘을 쏟고있다.[사진=고흥군] 2019.11.15 jk2340@newspim.com

송 군수는 황주홍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삼석, 송갑석, 이용주 의원을 만나 내년 정부예산 증액 확보가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관철되도록 관심과 협력을 구했다.

현안 건의사업은 △초소형 발사체 개발지원 △해창만2 재해위험지구 정비 △국도77호선 포두~영남 교차로개선 △도덕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무인기 특화지식 산업센터 건립 등이다.

송귀근 군수는 "지난 3월부터 직원들과 함께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오고가며 공들인, 내년도 각종 지역 현안사업에 쓰일 정부예산이 최대한 많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국회 예산안이 통과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2020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1400여 억원과 추가 예산증액이 반영돼 국회 의결이 통과될 경우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할 전망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은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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