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영주시 신영주번개시장 주변의 만성적 교통혼잡이 해소될 전망이다.
신영주번개시장 조감도 [사진=영주시] |
영주시는 14일 총사업비 106억원(국비 54억 원·시비 52억 원)을 투입해 신영주번개시장 주변에 186대를 주차할 수 있는 2층 3단 구조의 주차타워를 만든다고 밝혔다. 주차타워는 상인회 사무실, 회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신영주번개시장 주차타워 건립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지난 2017년 정부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2017년 5월 토지보상 공고 절차와 감정 평가사의 감정평가를 통해 주차장 터 3610㎡를 매입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과 영주시 도시건축관리단 자문 내용인 소음 최소화, 빛 차단, 일조권 확보, 팔각정 조성,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설치 등도 설계에 반영했다. 주차장의 효율성 극대화 및 주차면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평면주차 대신 2층 3단의 주차타워 건립 방안을 채택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주차장이 완공되면 상권 활성화의 저해요소였던 주차장 부족 현상이 해소돼 전통시장 및 주변 상점가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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