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생명, 3분기 당기순익 255억...전년 동기비 80% 성장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8:14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8:14

영업이익도 전녀 동기 대비 63% 성장...344억 기록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미래에셋생명의 3분기 2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0%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4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 1160억원을 기록,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 1020억원을 3분기만에 초과 달성했다. 최근 경쟁 보험사들이 저금리로 인한 이차역마진이 커지면서 손익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미래에셋생명의 이 같은 실적은 이례적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미래에셋생명, 3분기 당기순익 255억...전년 동기비 80% 성장 2019.11.13 0I087094891@newspim.com

이처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던 것은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에 집중한 투트랙(Two-Track) 전략 덕분이다. 그 결과 APE(연납화보험료)의 99%가 이 두개의 보험종류에서 나왔다.

특히 수익성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변액보장성보험은 3년 간 2배 이상 보험료가 증가했고, 변액저축성상품 역시 28%의 신계약이 증가했다.

투트랙 중심의 포트폴리오 변화는 미래에셋생명의 신계약가치(VNB) 개선을 이끌었다. 미래에셋생명은 3분기 전년 동기보다 15.2% 증가한 223억의 신계약가치를 기록하며 4년 연속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계약가치는 상품 판매 시 장기적으로 예상되는 이익을 판매 시점에서 마진율을 따져 평가하는 질적 측정 지표다. 미래에셋생명은 영업이 잘될수록 실질 이익도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 장기적 이익 실현이 가능한 회사로 분석된다.

업계 최저 수준의 보험부채 부담금리도 향후 IFRS17 도입에 대비한 미래에셋생명의 강점이다. 미래에셋생명의 보험부채 평균 부담금리는 3.81%로 상장 생보사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 부담금리가 낮을수록 회사의 부채 부담이 줄어든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꾸준히 실천하며 건전한 자산구조 및 장기적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미래에셋생명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질적 성과 창출을 통해 향후 IFRS17, K-ICS 도입 등 업계 환경변화에 가장 최적화된 경쟁력을 갖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