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IT대표들 '데이터 퍼스트·클라우드 퍼스트' 정부에 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간담회
"공유경제 규제 예측 가능성 있어야"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데이터 유출·해킹에 대비 못한 기업은 강력 처벌하되 데이터 사용을 기업이 주도적으로 동의받고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  "정부 소프트웨어(SW)나 시스템을 가능하면 원칙적으로 클라우드로 하면 좋겠다."

인터넷 기업 대표들은 13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데이터 퍼스트'와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강하게 요청했다.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네이버 한성숙 대표, 카카오 여민수 대표, 위쿡 김기웅 대표,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 다날 최병우 대표,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가 참석했다.

기업 대표들은 '데이터 퍼스트'와 관련해 "데이터 활용 관련 규제를 과감히 풀되 해킹 대비 등에 소홀한 기업에는 영업이익의 몇 배로 범칙금을 주도록 해서 데이터가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인터넷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최병우 다날 대표,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최 장관,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대표. 2019.11.13 kilroy023@newspim.com

또 "개인정보보호규정(GDPR)과 관련해 일본은 정부 전체적으로 포괄적 승인을 받아서 유럽 진출하는 데에 도움을 받는데, 우리도 그렇게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 데이터 수집 활용 몇 사이클이 돌면 자연스럽게 잘 이용할 수 있는데, 아직은 데이터 퍼스트로 가야 한다"며 "인스타그램, 유튜브가 글로벌 영향이 있는데 국내 개인정보 규제 안 받는 것 같다. 국내 기업이 외국 기업과 경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최 장관도 "데이터 3법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GDPR에 맞도록 해서 국가간 승인 등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전했다.

'클라우드 퍼스트'와 관련해서는 기업 대표들은 "우리 정부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산업의 수요자로서 정부가 중기나 스타트업, 우리 기업의 SW를 사용하면 레퍼런스(사용선례)가 돼 글로벌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아직도 기업 입장에서 부족한 것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정부의 조달체계에서 조화될 수 있는 방안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기업 대표들은 규제에 대해 "규제 원칙 정하고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또 대표들은 공유경제와 관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시장을 정착시켜나가고 있는데 처음에 예측하지 못한 규제가 생겨서 기업 입장에서 많은 부담이 된다"며 "정부의 규제가 예측 가능성이 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최 장관은 "공유경제에서 나올 수 있는 것들은 급격한 변화보다 기존 서비스가 같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같이 찾는 것"이라며 "공유경제와 기존 산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