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가랜드가 게임 위닝 샷 마지막 골을 성공시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애리조나 골리 안티 란터(왼쪽)이 퍽을 보고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워싱턴=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애리조나 코요테스가 게임 위닝 샷 끝에 워싱턴 캐피털스를 꺾었다.
애리조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초반 분위기는 애리조나가 가져갔다. 1피리어드 14분15초 클레이턴 켈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2피리어드에서는 10초 만에 크리스천 피셔가 추가 골을 터뜨렸고, 45초에는 마이컬 그래브너 마저 골을 성공시키며 3대0으로 앞서갔다.
워싱턴은 2피리어드 8분47초에 에프게니 쿠즈네초프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3피리어드에서는 에프게니 쿠즈네초프가 멀티골을 성공시켰으며, 종료 직전인 18분44초에는 T.J. 오쉬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오버타임까지 승부를 끌고갔다.
양팀은 5분의 오버타임 동안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해 게임 위닝 샷에 들어섰다. 게임 위닝 샷은 승부차기와 비슷한 룰로 각 팀에서 3명씩 총 6명의 선수가 출전해 골리와 1대1 상황에서 골을 많이 성공시키는 팀이 승리한다.
애리조나 골리 안티 란터가 맹활약을 펼쳤다. 워싱턴 첫 번째 키커 T.J. 오쉬의 슛을 막은 데 이어 에프게니 쿠즈네초프의 슛까지 봉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애리조나는 닉 쉬말트와 코너 가랜드가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4대3 승리를 완성했다. 2019.11.12.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