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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일본 제품 장악하던 국산 발열내의 시장 진출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효성티앤씨가 국내 온라인 패션 브랜드 '무신사'와 함께 국산 발열내의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간 발열내의 시장은 일본 기업 제품들이 장악해왔다.
12일 효성에 따르면 무신사는 효성의 발열 폴리에스터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으로 만든 발열내의 '마이히트'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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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
발열 폴리에스터는 원사 내 함유된 미네랄 물질이 태양, 조명 등으로부터 빛을 흡수해 이를 열 에너지로 방사한다. 에어로히트 익스트림은 세탁기와 건조기 사용 후에도 영구적 발열이 가능한 원사다.
효성은 이번 무신사 등 국내 패션 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해외 패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화섬 메이커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준 회장은 "그동안 해외업체가 주도했던 국내 발열내의 시장에서 효성 기술력이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며 "광발열 폴리에스터를 비롯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탄소섬유 등 원천·독자 기술에 대한 집념으로 소재강국 대한민국 건설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