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에이핑크 손나은이 악플러 모두를 선처했다.
소속사 플레이엠은 11일 "법무팀 및 법무법인 우리와 악플러에 대해 강력한 수사를 요청했고, 수사기관과의 공조 끝에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게 됐다"며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 2019.08.26 alwaysame@newspim.com |
이어 "피의자의 안타까운 사정과 피의자 가족의 진심어린 사과를 전해들은 손나은은 이번에 한해 피의자를 어떠한 대가도 없이 너그럽게 용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피의자는 서울 소재 국내 최고 명문 S대학 법학과 출신으로, 오랜기간 사법시험을 준비하다 정신질환을 앓게 됐다.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이번 손나은의 사례 이외에도 에이핑크 멤버들, 모든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여타 온라인 상의 악성 게시글을 게재하는 자들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나은은 지난 6월 악플러를 대상으로 법적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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