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RA 주관, 최우수분석기관 인정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미국 ERA(미국 환경자원학회,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ion)가 주관한 2019년도 수질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20개 전 항목에 걸쳐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아 기관평가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인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질보전과 업무 모습[사진=경북도] |
이번 최우수분석기관 인정은 올해 초 국립환경과학원 시행 2019년도 수질분야 숙련도 평가에서 유기물과 금속류 등 24개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데 이은 것으로 쾌거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경북도는 SS, BOD, COD, TOC, T-N, T-P, 페놀류, Benzene, Chloroform, CN, Pb, As, Cd, Cr, Cu, Mn, Hg, n-H 추출물질, 6가크롬, 총대장균군 등 20개 전 항목에 걸쳐 '만족' 판정을 받았다.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 평가는 국제표준화 기구(ISO/IEC)와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가 인정한 숙련도 평가기관인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분석기관 국제 공인 인증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분석기관의 시험 분석능력을 검증·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가 숙련도시험 기관적합 평가에 이어, 국제숙련도 시험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은 만큼 측정분석결과의 신뢰성 및 정확성에 대해 국제적으로 입증을 받았다"며 "도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환경 분석 결과 제공을 위해 철저한 정도관리로 신뢰받는 분석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