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JLPGA 5승' 스즈키 아이가 2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
스즈키 아이(25·일본)는 9일 일본 시가현의 세타 골프클럽(파72/660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서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 7개를 잡고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개비 로페즈(26·멕시코)에 3타 차 선두로 올랐다.
'JLPGA 5승' 스즈키 아이가 2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LPGA] |
생애 첫 LPGA 우승에 도전하는 스즈키는 이날 전반에서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4타를 줄였다. 그는 후반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해 3타를 더 줄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스즈키는 올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5번 포함 톱10에 11차례 입상했다.
특히 지난주 히구치 히사코 미쓰비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서 'J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신지애를 꺾고 5승을 차지한 스즈키는 기세를 몰아 이 대회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첫날 공동 3위를 기록한 김효주(24)는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골라내 6타 줄인 8언더파 136타로 3위를 유지했다. 김효주는 이 대회서 역전승과 동시에 시즌 첫승, 통산 4승에 도전한다.
'LPGA 신인왕' 이정은6(23)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솎아내 2타 잃어 이븐파 144타 44위에 그쳤다.
배선우(25)와 안선주(32)는 3언더파 141타 18위에, 유소연(29)과 신지애(31)는 1언더파 143타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어 3오버파 147타를 기록, 63위로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올 시즌 LPGA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아시아 스윙에 마침표를 찍는다. LPGA투어는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에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김효주가 3위를 유지했다. [사진=LPGA] |
이정은6가 44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