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북도,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7곳 선정...3년간 600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15:59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16:00

㈜거인식품은 명품화육성사업자 지정...2억원 지원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7일 2019년 우수농산물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7개소와 '명품화 육성사업자' 1개소를 새로 선정했다.

지난 7일 열린 경북도 '2019년 우수농산물 선정 심의위원회' [사진=경상북도]

이번에 새로 선정된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는 영농조합법인 킹스파머스, 다나농산 영농조합법인, 안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 농업회사법인 (주)한반도, 감미인 영농조합법인, 백마산 새송이버섯 연구회, 자연에 물든 세상농원 7곳이다. 명품화 육성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농업회사법인 ㈜거인식품이다.

선정된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에게는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등에 3년간 6000만원, 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는 브랜드 개발, 마케팅․홍보, 친환경인증비 등 2억원을 지원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현장심사와 함께 유통업체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우수농산물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경북 우수농산물 인증 로고

우수농산물은 '경북도에서 생산․가공되고 표준규격 등급이 상품(上品)이상이며, 잔류농약 또는 대장균 기준을 준수해 경북 도지사가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하는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연간 5억원 이상 매출규모의 일정 수준의 품질기준과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대해 상표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로컬푸드 등 안전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우수농산물 인증을 더욱 강화‧확대하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역 생산 우수한 농․특산물의 신뢰확보와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1997년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제도를 도입해 현재 162개소 70개 품목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07년부터는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중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농․특산물 26개소 19개 품목을 명품화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육성하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2020년에는 우수농산물 상표 변경 및 표시제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심벌마크, 매뉴얼 변경 등으로 제2의 도약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