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소방서는 지난 7일 진남체육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과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
다중이용시설 화재로 인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경찰, 보건소, 의료기관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장비 27대, 인원 150여 명이 동원돼 진행됐다.
구급대응 훈련 [사진=여수소방서] |
훈련은 △선착대 초동 대처와 현장상황보고 숙달 △소방차량 진입로와 통제구역 설정 △재난현장 표준작전 절차 숙지여부 확인 △통제단 반별 운영요원 임무 수행능력 향상 등이 진행됐다.
특히 긴급구조통제단 중심의 효율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분담된 임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완벽한 재난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초를 마련했다.
김용호 서장은 "앞으로 대형 재난상황을 가상해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요원의 실효성 있는 역할과 초기 현장 구급대응능력 향상하고자 훈련을 추진할 것이며, 미비점을 보완·개선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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