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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인간 중심 모빌리티' 사회적 가치 공유 의지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09:03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09:03

개막 기조연설, 인간중심 철학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강조
정의선,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개발 철학은 '인간 중심'"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강조한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개발 철학은 인류의 삶에 보다 진정성 있게 공헌하는 새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겠다는 미래 비전이다.

단순히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미래 기술에 인간 중심 기반의 인문학적 진보가 결합될 때 모든 사람들에게 사회적 가치를 공평하게 나눌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 수석 부회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IF) 2019' 포럼 개막 기조 연설에서 "도시와 모빌리티는 그 시작부터 우리 인간을 위해 개발되고 발전돼 왔다. 그렇기에 현대차그룹은 보다 넓은 인문학적 관점에서인간 중심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수석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인간중심 스마트시티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정 수석 부회장은 "자문단은 ▲포용적(Care)이고 ▲자아실현적(Enable)이며 ▲역동적(Vitalize) 도시구현이라는 인간중심의 미래 도시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함께 2050년 미래 도시의 정책과 구조의 변화를 연구하는 '미래도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초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자문단은 미래도시가 인간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어떻게 설계되고 제공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글로벌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며 답을 찾아가는 기구이다.

자문단은 ▲심리 ▲도시 및 건축 ▲디자인 및 공학 ▲교통 및 환경 ▲정치 등 각 분야 글로벌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초 연구결과 공개를 목표로 자문단과 함께 지속적인 브레인 스토밍 과정을 거치며 스마트시티와 미래 모빌리티가 추구해야 할 청사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IF) 2019'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철학은 '인간 중심(Human-Centered)'이라고 선언했다. 2019.11.08 peoplekim@newspim.com

이와 별도로 '2050 미래도시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전문가들과 각 지역의 유형별 특성에 따라 변화, 발전하게 될 미래 도시를 예측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향후 새로운 사업기회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개발 방향성을 제시할 지침서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대 혁신도시에서 글로벌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개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 뜻 깊은 자리"라며 "현대차그룹은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인간의 꿈을 실현하고 사람들간의 교류를 증진시켜 인류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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